제2의 강원랜드?… 제주 내국인 출입 메리트카지노 도입 검토



카지노업 발전 방안으로 제주에도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관광객 전용 카지노 도입 등이 검토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제주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제주 카지노업 종합계획’(2022~2026) 용역을 마치고 제주도의회에 최종 계획안을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관광객 전용 카지노는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을 포함해 내국인 관광객이 출입할 수 있는 카지노로, 제주도민은 출입 대상에서 제외한다. 현재 제주에 있는 카지노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로 외국인 관광객만 출입이 허용된다. 내국인이 출입할 수 있는 카지노는 전국에서 강원랜드가 유일하다.

계획 용역안에는 또 카지노 시설이 있는 호텔에서는 업장 내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도 비대면(온라인) 카지노를 허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영업 장소의 제약을 완화해 현재 5성급 이상 메리트카지노 특급호텔 뿐만 아니라 회의 시설, 공항 등으로 소재지를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밖에 카지노 산업 클러스터 구성, 제주 관광 연계 공동 마케팅,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제주형 지역화폐(암호화폐 등) 개발·활용 가능성 등을 검토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관광객 전용 카지노 도입은 2010년에도 논의됐지만, 사행성 산업이 확대될 경우 도박 중독, 범죄 등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 등 논란이 확산되면서 추진이 중단됐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도는 기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한계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신사업 허가 등 다각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관광객 전용 카지노 도입 등은 현재 검토 단계로 제주도의회 보고와 의견, 자문 등의 과정을 더 거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에서는 8개의 카지노가 운영되고 있지만 외국인 전용이라는 메리트카지노 점에서 사드, 코로나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직격탄을 맞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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